세상엔 맛있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된 승은.
단, 엄마가 만든 이유식 빼고...
특히 부시럭부시럭 소리가 나는 비닐포장에 들어있는건
달콤하기도, 짭짤하기도 하다는 것을 터득했다.
해서 엄마, 아빠가 과자나 땅콩 등이 든 봉지를 들고 마루로 들어오면,
졸졸졸졸... 강아지마냥 따라다니는 승은.
과자 한조각 얻어먹겠다고 저렇게 애를 쓴다.
승지는 2돌이 넘어서야 시작한 초콜릿 과자도, 조미땅콩도
15달 승은이는 벌써 입맛이 들었으니 큰일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