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 己丑年

미니 차없는 일요일

KIM Eunyoung 2009. 5. 30. 05:33
매년 9월 세째주 일요일은 '브뤼셀의 차 없는 일요일' 행사가 열리곤 한다.
그런데 이번엔 5월 10일에 '미니 차없는 일요일'이라 해서,
왕궁 주변의 도로만 통제를 하고 행사가 열렸다.
물론 올 9월 세째주엔 브뤼셀 전체에 해당하는 차없는 일요일 행사가 열리겠지...

날씨가 무척 좋았던 5월 10일. 차없는 일요일 행사에 다녀왔다.

축제에 있어 빠질 수 없는 풍선!
승지랑 승현이랑... (이름만 보면 꼭 형제같네)
과일 먹기 캠페인으로 나눠준 사과!
아줌마 둘이 있으니, 식구 수 대로 챙겨오는건 일도 아님!
기차타고 시내 한바퀴.
승지가 타고 싶어하던건데, 어째 엄마가 젤 신난 표정이다.
승지의 전리품. 풍선, 사과, 열쇠고리, 볼펜, 사탕...
공짜가 별로 없는 벨기에지만, 이런 행사에 나가면 자잘하게 얻어오는것들이 많다.
 
요정들과 사진도 찍고
솜사탕도 먹고.
저 솜사탕을 바라파파(Barapapa)라고 하더라.
그러고 보니 바라파파랑 솜사탕이랑 비슷하게 생긴것 같기도 하고. 
요정들이 바이올린을 켜는 몽데자르(mon des arts) 공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