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 己丑年

못난이...

KIM Eunyoung 2009. 5. 24. 05:56

엄마 눈엔 예쁘게만 보이는 도승은...
파스텔톤 옷을 입히니 피부까지도 곱게 보인다.
하지만... 우는 모습은 얼마나 못난이인지...
이맘때 승지랑 똑같은 옷을 입히고 찍은 사진과 얼마나 비교가 되던지...
못난이 딸레미 승은...

넘의 집 아이가 이런 모습으로 울고있다면 못난이라고 생각하고 말았겠지만...
내딸이여서 그런가...? 울고 있는 이 못난 모습까지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인다.
천상 나는 고슴도치 엄마!!

덧붙여, 똑같은 옷을 입은 승지의 모습.
살인미소 도승지... 이렇게 이쁘게 낳아놓았건만...

내 뱃속에서 나온 두녀석이지만 생김도, 성격도, 하는짓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는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