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특별한 날

대호방조제

KIM Eunyoung 2009. 10. 27. 00:19

생선회를 먹어야겠다는 엄마와, 꽃게를 사야 겠다는 할머니 때문에 들른 대호 방조제.
부두같은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데, 고깃배가 들어와 막 잡아온 생선과 꽃게등을 판다.
이날... 꽃게는 잡은양이 많지 않아 우리차례까지 오지 않아 섭섭했다. 
꽃게를 못 산 대신, 말린 생선을 사시는 할머니. 그걸 바라보는 승지와, 승지를 바라보는 승은.
이날 산 말린 홍어는 정말 맛있었다. 승지도 잘 먹었고...

통유리로 되어있어 전망이 좋았던 식당.
이날 생선회의 절반은 이분이 다 드셨다는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