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IM Eunyoung 2009. 10. 12. 11:51

벨기에에선 흔해빠진게 이 잔디였는데...
한국에선 잔디밭에 들어가지 말라고 저렇게 줄을 쳐 놓았더라.
잔디 위에서 뛰고 구르던 기억이 있는 승은인,
저 줄을 넘어가고 싶어 조바심...
드디어 잔디밭에 진출을 했지만,
오빠는 승은이랑 놀아줄 생각은 안하고 딴 곳에 정신집중...
쭈삣쭈삣 아이들 곁으로 다가서니,
맘씨좋은 형, 누나가 '너도 한번 만져 봐' 라며
웬 짐승 한 마리를 승지 손에 쥐어준다.
그건 바로 고슴도치.
뾰족뾰족 가시가 따갑지도 않고, 뽀얗게 생긴게... 참 귀엽다.